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. “내 백성들아, 너희가 거룩한 영성체를 모실 때마다 나는 짧은 시간 동안 너희 안에 성체 안에서 머무는데, 마치 살아있는 지성소와 같구나. 내 빛이 네 마음에 들어오는 이 강렬한 느낌은 바로 내가 너희에게 은총을 불어넣는 순간이다. 거룩한 영성체를 모신 후에는 나를 찬양하고 경배할 시간을 충분히 가져라. 그래야 너희의 청원과 내가 너희 위해 한 모든 일에 대한 감사를 드릴 수 있다. 네 마음과 영혼 안에서 내 얼굴의 광채 속에서 기뻐하라. 오늘 테레사 성녀 축일은 그녀가 카르멜 수도자로서 살아온 삶을 기념하는 날이며, 그녀 또한 나의 사랑과 신성한 말씀을 불어받아 글 속에 아름답게 표현했다. 그녀의 가르침이 너희 마음속에 영감을 주어 그녀를 따르는 모범을 보이도록 하라. 전에 말했듯이 이 수도원과 모든 믿음직스러운 수도원은 다가올 환난 동안 피난처가 될 것이다. 모든 피난처에는 빛나는 십자가가 세워질 것이며, 나의 천사 중 한 명이 와서 내 피난처에 오는 사람들을 보호하는 모습이 보일 것이다. 내가 이 집을 늘리고 너희에게 먹고 마실 것을 비롯하여 필요한 모든 것을 기적의 샘으로 채울 테니 그곳에 식량과 물품을 준비해 두어라. 악한 자들로부터 나의 충신들을 지켜줄 나를 위해 감사와 영광을 드려라. 네 영혼이 은총 안에 머물도록 기도하고, 이 믿음의 시련을 견딜 수 있도록 힘을 얻으렴.”